2008년 10월 1일 수요일

Show 614 1월 17일 목요일



이 비디오를 Youtube에서 직접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사라입니다. The Daily English Show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 제가 추천하는 비디오는 A Current Affair 라고 불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TV 프로그램에서 Corey Delaney를 인터뷰하는 비디오예요. 이 비디오는 제가 최근에 본 가장 웃긴 비디오 중 하나예요.

제 생각에 이 코미디가 정말 웃기는 이유에는 몇 가지의 요인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인터뷰 하는 사람이 그 애에게 말하는 태도예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저는 누가 그렇게 인터뷰 하는 건 처음 봤어요. 마치 엄마가 자기 아이를 나무라는 것처럼 들려요.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원래 질이 나쁜 프로그램인 모양이에요. 그래서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그건 질이 나쁜 것 이상이었어요. 너무 이상해요.

그 애의 태도도 웃겼어요. 그의 건방진 태도와 옷차림, 그리고 그 애가 하는 말...
이 비디오에 나오는 어휘를 좀 볼까요.

첫째로, 인터뷰어가 그 애한테 왜 파티를 했냐고 물어보니까 그 애가 설명하기를:
엄,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그냥 한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노는 거였는데 내친김에 파티를 한번 벌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상황이 감당할 수 없게 됐어요. 예.

그러면 “get-together“와 “party"의 다른 점이 뭘까요?

물론 같은 단어를 사람들마다 다른 의미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제가 뉴질랜드에서 자라면서 느낀 바로는 파티는 주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시면서 큰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고, 그런 거였어요. 한편 get-together는 사람들의 수가 적었고 분위기도 더 조용했어요. 그냥 몇 명의 사람들이 둘러앉아 얘기하고, 음악 듣고, 술도 좀 마시고 하는 그런 거였어요.

제가 10대였을 때 파티를 해도 되냐고 엄마한테 물어볼 때 어휘를 잘 생각해서 고르던 기억이 나요. 왜냐하면 만약 제가 파티를 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엄마는 천여 명의 애들이 와서 헤로인을 눈에 막 주사하고 (Love Actually 영화에 나오는 말을 빌리면), 그런 파티를 상상 하실 테거든요. 한편 제가 작은 get-together를 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엄마는 약간 더 정숙한 분위기를 상상하실 테고 따라서 허락을 해주실 가능성이 더 높았던 거죠.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Corey가 말을 마칠 때 “and ... yeah."라고 하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말을 마치는 건 꽤 흔한 것 같아요. 물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사람들은 격식을 차리지 않는 상황에서 말을 할 때 어떤 것을 반쯤 설명하다가 더 설명하기 싫어지거나 또는 어떻게 설명을 마칠지 모를 때 이렇게 말을 끝내곤 해요.

인터뷰 끝부분에 가면 인터뷰어가 이렇게 말해요. “OK Corey, we've got to wrap this up."
무엇을 wrap up 한다는 것은 그것을 끝낸다는 뜻 이예요. 그래서 "We've got to wrap this up"이란 우리는 이 인터뷰를 끝마쳐야 한다는 뜻 이예요.

이 인터뷰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인터뷰어가 “돌아가서 자기 자신을 한번 오랫동안 잘 보세요.” 라고 말할 때예요. 그러니까 Corey가 하는 말이

“봤어요. 모두들 봤어요. 모두들 다 제 모습을 좋아해요.”

저는 이게 너무 웃겨요. 이건 부모나 선생님이 아이들을 나무랄 때 자주 쓰인다고 볼 수 있는 표현이에요. 그들은 “너 자신을 한번 오랫동안 잘 봐야 해.” 라고 말해요.

이 표현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너는 나쁜 자세를 갖고 있고 너는 이를 고쳐야 한다” 는 뜻 이예요. 그리고 이 표현은 주로 권위가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형적인 응답은 아무 말 하지 않고 땅을 보던가 아니면 그냥 알았어요 라고 말하거나 또는 사과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그녀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이상한 거죠.

그리고 그의 대답이 웃겨요, 왜냐하면, 제가 말했듯이 질문의 의미는 “너는 나쁜 자세를 갖고 있고 이를 고쳐야 해” 라는 의미예요. 글자 그대로 “너 자신을 자세히 관찰한 뒤 너만의 결론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거든요. 하지만 그는 일부러 그 질문을 글자 그대로 해석한 뒤 그렇게 웃긴 대답을 해요.

그리고 오늘 설명할 마지막 단어는 “tool"이예요. Youtube에서 이 비디오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Corey를 ”tool"이라고 불러요. “tool"이란 기본적으로 바보, 또는 천치,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막대기 뉴스

안녕하십니까, 막대기 뉴스입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저명한 시인 중 한명인 Hone Tuwhare가 어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Hone Tuwhare는 1922년 Northland의 Kaikohe에서 Nga Puhi부족 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Auckland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뛰어난 웅변가, 이야기꾼이었으며 그의 아들이 쓰기와 말하기에 흥미를 갖도록 장려했습니다.

Tuwhare의 첫 번째 시집인 No Ordinary Sun은 1964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이 시집은 그 후 30동안 열 번 이상의 재판을 거치며 뉴질랜드 역사상 개인이 쓴 시집 중 가장 널리 읽혀진 시집 중 하나가 됐습니다.

Tuwhare는 또한 극작가 였습니다. 그는 여러 가지의 문학 장학금과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뉴질랜드의 Te Mata 시인 상을 두 번째로 수상했습니다.

2003년에 그는 새로 취임하는 수상이 수여하는 시 문학 업적 상을 수상했습니다. 헬렌 클라크 수상은 “Hone의 죽음은 그가 일생동안 뉴질랜드 문학에 한 공헌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 모두에 의해 깊이 느껴질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마오리 당 국회위원 Harawira는 “그는 위대한 예술가이자 철학자였으며 그의 진짜 재능은 단순성이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진짜 뼛속으로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시를 한번 읽어 보면 그의 인류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인류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가 느끼는 슬픔을 쉽게 알 수 있어요”

이상은 1월 17일 목요일의 막대기 뉴스였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사라와의 대화
#372 당신의 선글라스가 왜 유명하죠?

Step 1: Corey의 자막을 따라 읽기.
Step 2: Corey의 자막을 읽으며 Leila에게 말하기.


Leila McKinnon 선글라스 벗고 우리에게 사과하세요.

Corey Delaney 미안하다고는 말하겠지만 선글라스는 안 벗을래요.

Leila 왜요?

Corey 이 선글라스는 유명하니까요.

Leila 그 선글라스가 유명하다고요?

Corey 네.

Leila 그 선글라스가 왜 유명한데요?

Corey 몰라요. 다들 이 선글라스를 좋아해요. 그래서, 몰라요. 어쨌든 선글라스 안 벗을 거예요.

Leila 지금 Corey군이 갖고 있는 모습과 태도가 좋다고 생각하세요?

Corey 네. 제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Leila 알았어요. 이제 이 인터뷰를 끝마쳐야 하는데 만약 다른 아이들이 부모님이 없을 때 파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에게 어떻게 말하겠어요?

Corey “제가 대신 해드릴께요.“

Leila 대신 해드린다고요? “하지 마세요” 가 아니고?

Corey 네. 아뇨. 제가 대신 해드릴께요. 지금까지 제일 재미있는 파티였어요. 모두들 다 그렇다고 하고 있어요.

Leila 우리는 이제 가야 되는데요, 집에 가서 아, 자기 자신을 한번 잘 보세요.

Corey 봤어요. 다들 봤어요. 다들 다 제 모습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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